주식을 멋도 모르고 시작한 초초초 주린이, 2월 1일부터 시작했으니 겨우 한 달 되었습니다.
관심도 없던 정치경제 뉴스도 보고 이슈에도 귀 기울이고 어려운 경제용어, 주식용어도 공부하다 보니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무료했던 일상에 주식공부도 하고 블로그도 운영하니 이 또한 삶의 활력이 되네요.
오늘은 주식 시작한 지 겨우 한 달 됐지만 표준언어보다는 사람들이 쉽사리 쓰는 주식 은어나 비속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어란? 어떤 계층이나 부류의 사람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하도록 자기네 구성원들끼리만 빈번하게 사용하는 말입니다. 주린이인 저는 주식의 자료, 정보를 찾다가 알아듣지 못한 은어들이 많아서 정리하면 좋겠다 생각하여 포스팅해 봅니다.
*개미---------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를 낮추어 부르는 말입니다.
*세력----------개인 투자자가 아닌 주식의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가진 투자자입니다.
*개미 털기------주가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세력인 기관 투자가들 혹은 외국인 투자가들이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물량을 팔아 주가를 떨어뜨립니다. 떨어지는 주가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공포감을 느껴 주식을 매도하게 됩니다.
그렇게 개인투자자들이 낮은 값에 팔아치운 물량들을 세력들이 받아내서 주가를 다시 상승시키는 행위를 말합니다.
개인투자들이 떨어져 나가는 작업입니다.(유의말로 설거지라고도 합니다.)
*불개미-------강세의 뜻인 Bull과 개미의 합성어로 주식시장에서 강세장을 예상해 공격적으로 매수를 하는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왕개미-------주식투자로 큰돈을 벌어들일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관망충-------쉽게 매수하지 못하는 나약한 투자자를 말합니다.
*동학개미----국내주식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서학개미----해외(미국) 주식 개인투자자, 단순히 동쪽 서쪽 나라의 투자자들을 일컫기도 하지만, 강력해진 영향력과 집단
행동으로 하나의 운동처럼 힘이 세진 개미들을 말합니다.
*외계인-----외국인 투자자, 외계인처럼 행방을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뜻하는 은어입니다.
*개관--------개+기관으로 기관을 욕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개인투자자들의 넋이 담긴 은어입니다.
*검은 머리 외국인(검머외)-----한국인이지만 외국계좌를 이용하는 투자자를 말합니다.
*공익투자자----매번 투자에 실패하여 상대에게 수익을 주는 투자자를 말합니다. 비슷한 말로 자선사업가라고도 합니다.
*인간지표-------항상 틀리는 사람들로 시장 움직임에 역행하여 미래의 트렌드와 엇박자가 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주포----------자본을 많이 보유한 대규모 투자자입니다.
*쫀칭-----------작전 세력에 동참하는 소액 투자자입니다.
*매미----------펀드 매니저 출신 개미 투자자입니다.
*어미----------애널리스트 출신 개미투자자입니다
*멸치----------메릴린치 증권, 외국 증권사로 초 단타로 많은 개미 투자가들의 원성을 사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흑두루미---주식, 코인 종목에 투자하여 큰 손실을 본 사람, 목이 돌아가는 두루미에 비한 말입니다.
*콜맨---------파생상품 중 옵션이나 주식워런트증권의 콜을 든 투자자를 말합니다 반의어로 풋맨이 있습니다.
*하이에나----특정 종목을 매집해 단기 급상승으로 매수세가 몰려들면 처분해 털고 나오는 세력을 말합니다.
*잡주(개잡주)--기업의 재무가 좋지 않은 주식 종목을 말합니다.
*작전주-------세력들이 작전을 치는 주식입니다.
*동전주-------주당 1,000원이 되지 않는 저렴한 주식을 말합니다.
*재료----------주가변동을 일으키는 요소들로 뉴스 종시등이 있습니다.
*저평가 가치주--현재 저평가되어 있지만 상승할 만한 요소가 많은 걸 뜻합니다.
*테마주---------뉴스, 시장, 인물, 연예계등의 이슈에 따라 등락이 생기는 주식을 말합니다.
*품절주---------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적은 주식을 말합니다.
*스캠------------영어로 사기라는 뜻으로 사기성이 짙거나 의심이 되는 종목을 말합니다.
*돈 복사기------큰 상승, 연속 상승으로 수익을 주는 주식입니다.
반대로 돈 파쇄기(돈 세절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쌀장-----------미국의 주식시장, 일본에서 쌀미자를 쓰는 것에 유래하였습니다.
*떡상--------떡을 강조의 의미로 써서 엄청난 주가 급등을 뜻합니다
*떡락--------떡상의 반대 의미로 엄청난 주가 급락을 뜻합니다.
*따-----------따블을 줄인 말로 신규상장 시 종목이 공모가 대비 2배가 시가로 형성될 때 쓰인다.
*따상상-----따상의 응용, 신규상장 후 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말한다.
*뜬금포-----추세가 유지되는 중에 예기치 않은 주가 급상승이나 이에 수반한 대량 거래가 짧은 순간에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모멘텀-----주가 상승세나 하락세의 추세의 가속도를 말합니다.
*상따--------상한가 따라잡기, 상한가 주식에 기대를 가지고 매수에 동참함을 뜻합니다.
*상투--------너무 비싼 꼭대기 가격을 말합니다.
*슈팅-------언더슈팅:상품이 저점을 깨면서 급속하게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버슈팅: 금융시간의 여러 가지 변수로 인해 실제가치보다 더 폭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총알-------주식을 매수하기 위한 자금을 말하는데 당장 매수 할 수 있는 현금 자본을 말합니다.
*우주방어---주가가 하락하지 않도록 기를 쓰고 막는 것을 의미합니다.
*쩜상-------개장 시부터 상한가를 형성하여 종료 때까지 유지함을 뜻합니다.
*쩜하------개장 시부터 하한가를 형성하여 종료 때까지 유지함을 뜻합니다.
*폭탄 돌리기--투기로 인해 주가가 급등하다가 다시 폭락하여 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입히는 상황을 뜻합니다.
*흔들다-------매도물량을 쌓아놓고 가격을 떨어뜨려 낮은 가격에 매수하는 경우입니다.
*물렸다-----매수한 가격보다 주가가 하락하여 팔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물 타기-----파란색 음봉에서 추가 매수하는 것으로 하락할 때 매수해서 평균단가를 낮추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리하다 보니 양이 꽤 많습니다.
한 달 주식해 본 결과 이런 용어들이 참 많이 쓰인다는 걸 알았는데요, 인터넷상에 무수한 많은 정보들도 걸러서 이용하는 현명함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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