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해지는 하루

폐경기의 정의와 증상, 대처법

by 새로나15 2023. 3. 7.

ㅣ폐경

여성이 나이 들면 자연스레 겪게 되는 폐경, 당연한 증상인데도 불구하고 준비 없이 닥치면 당황하게 되고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 공부하여 대비한다면 제2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인간수명 100세 시대에 폐경으로 겪게 되는 증상을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이겨나가도록 노력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면 폐경이라 할지라도 여성으로서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폐경의 증상을 바로 알고 대처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폐경기의 정의

폐경은 여성의 수명주기의 마지막 단계로 여성생식 능력의 끝을 말합니다. 폐경기는 생리가 영구적으로 끝나는 자연스런 생물학적 과정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폐경이 여자의 일생 중에서 어느 시점이 되면 자연스레 발생하는 것으로 그리 중요 치않게 생각했지만 폐경은 여러 가지 신체 변화를 일으킬 수 있고 고통을 줄 수 있는 증상과 만성 질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은 이 기간에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기는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생하며 평균연령은 51세지만 유전적 요인, 질병, 경구 팔레트 또는 방사선 요법에 의해에 의해 20,30대로 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로인해 조기폐경이 난임으로 이어져 젊은 부부들의 고통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경이 다가올수록 점차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적게 생산하는데 프로게스테론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고 다산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생리양이 감소하는 시점에서 병원에 가면 간단한 호르몬 검사를 통하여 난소나이, 난소량등을 측정하여 폐경시기를 짐작할 수 있고 조금은 늦출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도 있습니다.

폐경기로의 전환은 몇 년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불규칙한 주기가 호르몬 변동이 특징입니다. 여성이 12개월 연속으로 생리를 안 하면 폐경기에 이른 것으로 간주합니다. 사람마다 생리 주기가 다르듯 폐경 시점도 다 다른데 평균보다 너무 빨라도 너무 늦어도 문제가 됩니다. 

 

2. 폐경기의 증상

폐경기에 가까워질수록 생리는 불규칙해지며 여성 호르몬의 결핍에 의해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당연히 난소에서 호르몬 분비가 적어지고 적어질수록 생리는 불교칙 해지며 주기가 짧았다 반대로 길어졌다 하는데 이럴 땐 폐경 전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생리를 3~5개월 정도 안 하게 되면 폐경 전조증상이 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생리 주기가 매우 짧다거나 긴 경우 그 차이가 1주일 이상이면 폐경 전조증상 말고 다른 검사를 해보는 것도 건강을 위해 혹시 모를 병의 예방차원에서 좋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여성중 50% 정도는 안면 홍조, 빈맥,발한과 같은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 증세를 보이고 20% 정도의 여성은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안면홍조는 폐경기의 대표적  증상으로 폐경기여성  대부분이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체온 조절 기능 이상과 혈관 운동 장애가 생겨 얼굴로 열이 쉽게 올라 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폐경기의 전조증상으로 수족냉증도 나타날 수 있는데 자율신경계가 예민해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량이 감소되면서 수족냉증 증사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불안 초조, 기억장애,집중력장애, 자신감 상실, 성교통, 질건조, 빈뇨, 성욕감퇴, 피부위축, 관절통, 요실금등 정말 다양하게 나타나며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호르몬 변화로 정신 상태에도 큰 영향을 주는데 이런 기분의 변화는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만성후유증인 심혈관계질환 즉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그리고 골다공증입니다. 

 

3. 폐경기의 대처법

폐경의 치료는 병을 낫게 하는 치료의 개념이 아닌 폐경기 이후의 삶을 어떡하면 좀 더 건강히 보낼 수 있는가 이런 관점으로 다가가야 할 것입니다. 

폐경기 증상을 치료하고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여야 하며 칼슘 섭취만으로는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여야 합니다. 호르몬 요법은 폐경 증상의 정도에 따라 6~12개월 동안 호르몬 요법을 시도한 후 서서히 중단해야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재발하면 추가적인 6개월 동안 치료를 진행하고 최대 5년간 치료를 권고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르몬 치료를 할 경우 유방암 위험성을 두려워해 치료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람마다 호르몬 치료시기, 프로게스토겐 종류, 치료법,  가족력에 따라 유방암 위험 정도가 다릅니다.

호르몬 치료는 본인의 증상과 건강상태에 따라 호르몬의 용량과 치료기한을 정함으로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하면 부작용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 비타민D와 칼시토닌과 같이 칼슘대사와 관련된 약제도 사용할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궁암 검사, 복부초음파 검사등을 같이 시행하여 신체에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호르몬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간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유방암이나 자궁암이 있는 경우는 호르몬 치료를 함부로 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증상이 있다고 해서 자가 처방으로 호르몬을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평소에도 적당한 체중 유지와 호르몬 수준 개선을 위해 적절한 운동은 필수이며 함께 근력운동을 해주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나이 드는 당연한 과정이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힘든 점이 많음으로 준비하는 자세가 되어야겠습니다. 노력하지 않고는 건강을 챙길 수 없습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삶의 질이 높은 노년을 보내기 위해  건강을 챙기는 부지런함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